순천시, 2024 국내 여름 휴가지 만족도 톱 5 뽑혔다

기사등록 2024/11/05 16:53:06

먹거리·볼거리 가득…컨슈머인사이트 조사서 매년 상위권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정원에서 관광객이 시원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4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기초지자체 중 4위를 차지하며 톱 5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전국 기초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1박 이상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7000명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순천시는 매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 결과 여행객들은 순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독특한 미식 체험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은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즐기는 정원'으로 변모하며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우주 테마를 접목한 스페이스 브릿지와 스페이스 허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고, 어린이를 위한 두다하우스와 시크릿어드벤처 등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순천만의 다양한 먹거리를 알려 국내외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순천 맛집들이 관광객들에게 독창적인 음식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순천=뉴시스] 순천만국가정원 새로운 콘텐츠 두다하우스. (사진=순천시 제공) 2024.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일부 여름 관광지에서 지적된 '물가·상도의'와 같은 부정적 평가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순천시는 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낮은 물가와 긍정적인 여행 환경 덕분에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더 나아가 '정원문화도시'로 발돋움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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