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신동읍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예미~고성 연결 터널·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최승준 군수와 전영기 군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공 발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예미~고성 연결 터널·도로는 겨울철 적은 적설량이 적음에도 제설 작업이 어려워 교통이 통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급경사·급커브 구간이 많은 도로 환경으로 인해 주민이 겪고 있는 위험성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예미~고성은 2020년 8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335억원을 확보했다. 신동읍 예미리 산23-2번지 일원 군도 6호선에 터널(740m) 접속도로(970m)를 개설할 계획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터널·도로가 준공되면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뿐만 아니라 강원도교직원수련원, 동강 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기공식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첫 걸음"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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