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카페를 운영하다가 2년 만에 폐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정지선 셰프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정지선은 정준하, 여경래 셰프, 가수 별을 절친으로 초대했다.
정준하는 "강남에 가게를 열었는데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드린다. 거기서만큼은 내가 변우석"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횟집은 14시간, 닭볶음탕 가게는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매일 매장에 나가서 서있어야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줘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정지선이 장사를 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정준하는 28년 차 자영업자라고 답했다. 정지선은 "완전 대선배"라며 감탄했다.
정준하는 "월세를 가장 많이 내본 게 5100만원이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카페 위치를 물었다. 이에 정준하는 "올림픽 공원안에 있는 커피숍이다"고 답했다.
정준하는 "첫 달에 매출이 2억원 넘었다. 돈이 많이 남았다. 뒷짐 지면서 담배꽁초 줍고 다녔다. 당시 우면산 산사태가 났다. 40일 넘게 비가 매일 왔다. 공원에 사람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주말에 매출 2000만원이 나오던 곳인데, (장마 때문에) 하루 매출이 100만원으로 줄었다. (여름에 번 걸) 겨울에 다 까먹었다. 결국 2년 만에 본전만 건지고 폐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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