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독자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A3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신용등급은 Aa2를 유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인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무디스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2·독자신용등급 Baa1을 취득한바 있어, 이번 평가에서 독자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A3를 취득했다.

독자신용등급 A3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공기업 중 독자신용등급에서 A등급 범주(Aaa~A3)를 취득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 회복 및 재무지표 개선 등이 이번 독자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재무 건전성 우수 공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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