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현지시각)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북쪽 국경지대를 방문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작전 의지를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북쪽 국경 지역을 방문해 레바논과의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북부의 안보를 회복하고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헤즈볼라를 리타니 강 북쪽으로 몰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테러 단체(헤즈볼라)의 재무장을 막고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활동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간단히 말하자면 집행, 집행, 집행"이라며 이란에서 시리아를 거쳐 헤즈볼라의 "산소"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경에서 리타니강 북쪽 마을까지는 약 29㎞ 떨어져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이후 리타니강 남쪽에서 헤즈볼라 주둔을 금지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리타니강 북쪽으로 밀어낸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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