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 양정아와 배우 임원희, 안문숙이 1박 2일 더블 데이트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는 "학생 때 했지만, 진실게임 같은 거 있잖아. 대답은 예스(Yes) 또는 노(No)"라며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대답을 못하면 벌주를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원희는 김승수에게 "양정아와 정말도 사귀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김승수는 "집에서 멍하니 3~4시간 동안 양정아를 생각할 때도 있다. 되게 특이한 관계이긴 하다"고 답했다.
안문숙은 양정아에게 "승수가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다"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답을 하지 않고 벌주를 마셨다.
임원희도 김승수에게 당시의 귓속말 내용을 물었다. 김승수는 벌주를 마시지 않고 "그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수 어머니는 박수를 치며 "우리 아들 잘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제 남은 건 결혼식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년 지기인 김승수, 양정아는 여러차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 양정아는 생일 기념 데이트에 나섰다.
김승수는 "둘 다 생일이니까 소원 하나씩 들어주자. 다른 사람에게 얘기 안 하고 너만 들었으면 하는 말이 있다"라며 귓속말로 소원을 얘기했으나,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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