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탄핵 주도, 野의원 친형이 이끄는 선동단체…탄핵 사유 없어"

기사등록 2024/11/01 22:32:38 최종수정 2024/11/01 22:38:16

"윤 대통령 헌법·법률 위반 중대사유 전혀 없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단체에 대해 "선동단체"라고 지적하면서 탄핵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촛불연대' 등 단체를 잘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탄핵의밤을 주도한 촛불승리전환행동은 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의 친형 김민웅 목사님이 이끄는 선동단체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탄핵은 헌법과 법률의 중대한 위반이 있을 때 대상이 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사유가 있다고 볼만한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 추진은) 매우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 아니냐, 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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