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 외무 "러·北 전략적동반자관계 조약, 중요 안보 목표 해결"

기사등록 2024/11/01 19:25:00 최종수정 2024/11/01 19:32:16

모든 분야 관계심화 토대 마련…유라시아 대륙에서 안정적 역할 수행 가능해져

[모스크바=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오른쪽)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월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조약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과 동시에 중요한 안보 목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4.11.0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조약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과 동시에 중요한 안보 목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이 조약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안정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브로프는 "전략적동반자관계 조약은 양국 의제의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과 더 넓게는 우리 대륙 전역에서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조약은 지난 6월18∼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체결했다.

이 조약은 국가 간 경제적 유대 관계, 군사기술 협력의 발전, 당사자 중 어느 한 나라가 공격받을 경우 상호 군사원조 제공 등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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