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北, 보복 핵공격 준비 태세 강화할 것"(종합)

기사등록 2024/11/01 19:02:34 최종수정 2024/11/01 19:05:23

"핵무력 강화 노선 바꾸는 일 절대 없을 것"

앞서 김정은도 "사용 가능한 모든 공격력 동원해 공격 감행"

[모스크바=AP/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1월16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북한은 핵무력 강화를 위한 노선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현 상황은 평양이 보복 핵 공격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24.11.0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한은 핵무력 강화를 위한 노선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현 상황은 평양이 보복 핵 공격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위협과 도전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현대식 전략 핵무기, 공격용 핵무기를 강화하고 핵 보복 공격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개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우리(북한)는 어떠한 경우에도 핵무력 강화를 위한 노선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공격을 감행하게 되면 사용 가능한 모든 공격력을 동원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최근 다연장로켓발사시스템(MLRS)을 비롯한 신무기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해 전술핵무기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600㎜ MLRS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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