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KGM, 10월 판매 증가…"신차 효과"

기사등록 2024/11/01 17:23:2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효과에 내수 판매 급증

GM 한국사업장, 내수 침체에도 해외 판매로 선방

[사진=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주행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 증가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 등이 인기를 끌며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내수 6395대, 수출 6061대 등 총 1만24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8% 급증한 수치다.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10월보다 무려 340.7% 급증하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10월 판매량 5385대를 기록해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다.

KGM은 지난 10월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 등 총 92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10월 내수 판매량은 중형 SUV 신차인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81.2% 급증했다.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경우 10월 판매량 5만2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보다 8.1% 증가한 수치다.

해외에서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판매도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의 10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보다 55.8% 줄었으나, 같은 기간 해외 판매량은 14.9% 증가한 4만8047대를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의 10월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보다 19.1% 증가한 총 2만984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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