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기후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과 대학이 추진하는 도시 냉각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기 과천시는 1일 부산대학교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부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 제1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 등 양측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서 부산대는 해당 연구 수행을 위해 과천시를 실증지역으로 선정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연구를 추진한다. 과천시는 이에 적극 협력하는 등 차질 없는 연구 수행 지원에 주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기술 실증 연구 부지 제공 ▲연구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을 맡고, 부산대는 ▲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 ▲기후변화 적응 기술에 대한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 했다.

앞서, 과천시는 다양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기술 발굴과 기후변화 피해 대응 등을 목표로 지난 2월 LH 토지주택연구원과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답게 차질 없는 환경 구축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를 자평하는 과천시로서는 큰 의미가 있다”며 “양측 간의 협력을 통해 AI기술을 활용한 도시 냉각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는 ‘한-싱가포르 공동연구 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 개발’에 참여한 가운데 ▲AI 기반 도시 냉각 기술과 도시 미기후 모델 개발 ▲AI 모델 지원 도시 냉각 데이터 플랫폼과 가상 모형 가시화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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