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특화프로그램
지난달 30일 최종 발표대회 진행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2024년 제10회 중견기업분석 공모전을 지난달 30일 교내 프라임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 공모전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차세대 핵심 동력인 중견기업의 비전을 알리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최하고 있다.
학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을 집중 분석하면서 관련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숙명여대는 설명했다.
이 공모전에는 올해 숙명여대를 비롯해 연세대, 동국대, 경성대, 호서대 등 전국 대학생 173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두 달간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8명의 학생이 이날 각각 6분간 최종 발표에 나섰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이상훈 한국HR연구소 대표, 엄선영 SK스피드메이트 HR파트 매니저, 허광영 가톨릭대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중 바이오센서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센스'를 주제로 헬스케어 및 웰니스 산업의 성장성과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분석한 조은빈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학생이 1등 총장상을 수상했다.
조은빈 학생은 "앞으로 마케팅과 영업기획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기획 역량을 키우고 마케팅 전략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숙명여대 부총장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8명이 공모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숙명여대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중견기업분석 공모전은 2015년 첫 개최 이래 매년 다양한 주제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취업을 준비 중인 참가자와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올해 10주년이 되는 중견기업분석 공모전을 통해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히어로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군으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인식 개선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에 따라 최대 6년간 약 45억원을 지원받아 개인별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종합적인 진로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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