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열고 충청권역 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세종·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워크숍은 보건의료 위기관리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응급의료에서 권역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부족한 지역 내 응급의료 자원의 확충을 위한 첫번째 단기 과제로 생활권역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응급의료 심각단계 지속에 따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 등에 합동 워크숍을 제안하고 이날 첫번째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 담당 공무원 등 세종·대전 지역의 30여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응급의료 관계자도 자리해 충청권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워크숍은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의료 이슈 현안과 대책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분석 ▲병원전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 ▲(연좌발표) 충청권 응급의료 현안과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응급환자의 적정수용 관리체계 마련과 충청권역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충청권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상황에서의 지역 간 긴밀한 이송 체계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권역 간 협력으로 중증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