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주관 1~3일 문수국제양궁장 등서 열려
울산 초중고생 60여 명 참가, 축구 체험 등 행사도 진행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1~3일 주관한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에 전국 초·중·고 84개 팀 학생 1500여 명과 지도자,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울산을 대표해 녹수초, 학성중, 대현고 학생 60여 명이 각각 남초부, 남중부, 남고부에 출전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10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17개 시도에서 18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중 축구대회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문수국제양궁장과 울산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 학성고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구대회는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선수들은 각 시도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운동장을 누빌 예정이다.
대회는 승패를 떠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축구 체험, 기념사진 촬영, 지역 특산물인 울산 배 시음, 풍자화(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결과보다는 참여와 즐거움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존중과 배려, 협력을 배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이 학업과 스포츠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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