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레미콘 제조업체에서 60대 작업자 구조물에 끼어 숨져

기사등록 2024/11/01 08:04:37 최종수정 2024/11/01 09:50:15
[군산=뉴시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군산시 옥구읍의 레미콘 제조공장에서 작업자가 구조물에 끼어 숨졌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01. phot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가 구조물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옥구읍의 레미콘 제조공장에서 작업자 A(60대)씨가 철제 구조물에 끼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곳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묻은 콘크리트 부산물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컨베이어 벨트를 작동시킨 채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넘어지며 벨트와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및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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