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北 ICBM 발사 강력히 규탄"

기사등록 2024/11/01 02:36:22 최종수정 2024/11/01 06:58:16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각)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 9월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는 모습. 2024.11.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각)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테판 뒤자리크 사무총장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것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긴장 완화, 관련 안보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 대화에 도움이 되는 환경, 그리고 회담 재개를 촉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적 교류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유일한 길로 남아 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한국시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고각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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