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하도급대금 연동제 등 애로 해소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반도건설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함께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 실무자 과정은 동반위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다. 지난 4월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ESG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반도건설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동반성장 및 ESG에 대한 실무역량 함양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필요성 인식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 교육은 총 5개 사 규모로 모집이 진행됐으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 주제는 '동반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 ESG'로 노무법인 현율의 장진나 노무사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이한나 팀장, 반도건설 안재욱 안전보건팀장이 주요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동반위·협력 재단 사업 참여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대응 방안, 건설업 하도급 대금 연동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법적, 실무적 정보를 다뤘다. ESG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업의 동향과 협력사 ESG 평가 대응, 중소기업의 ESG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반도건설은 "업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에 앞장서온 행보가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며 "ESG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사 임직원의 동반성장 및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험성 평가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도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전방위적인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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