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고경영자 등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시한 문서다.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사전에 지정해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사들은 내년 1월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전북은행은 지난 3월부터 컨설팅을 통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준비해 왔다. 30일에 금융당국에 제출을 완료했다.
또 책무구조도에 기반 한 내부통제 강화와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책무구조관리 이행점검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를 통해 부서의 책임과 권한이 명확해지고 역할이 분명해짐으로써 법령 준수와 건전 경영을 통해 주주와 고객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책무구조도를 통해 임원의 책무를 배분하고 관리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임원의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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