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대선을 앞둔 31일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주요 업계와 경제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대미 수출과 투자기업 등 업계와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민관이 하나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예상되는 경제·정치적 영향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공유했다. 그동안 대미 아웃리치 경과와 향후 대응계획, 업계 대응현황 등도 분석했다.

안 장관은 "미 대선 이후에도 업계와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며 민관이 한 팀을 이뤄 각종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대미 수출과 투자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미 대선 이후에도 미 정부와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민간 차원에서도 각종 채널을 가동하며 대미 통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한편 산업부는 미 대선 이후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추가로 개최하며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주요 통상 이슈별 대응 방안을 민관 공동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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