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국내 최대 공공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만든다

기사등록 2024/10/30 09:04:13

문경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 사업 수주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으로 종합영상 제작 단지 구현

문경 VP스튜디오 조감도(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상북도 문경시에 국내 최대 규모 공공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이하 VP 스튜디오)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한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년간 한류 영화·드라마의 대표 시대극 촬영지로 각광받은 문경시는 콘텐츠 제작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VP 스튜디오를 구축키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수주에서 그간 성공적인 구축 사례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회사는 그룹 계열사 뿐만 아니라 KBS XR(확장현실) 스튜디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실감촬영스튜디오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산업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한 바 있다.

문경 VP 스튜디오는 유휴부지인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내에 설립된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 내에 구축된다. 실내 면적은 1662㎡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약 5천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를 배치한다. 또 최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ED 월(Wall), 리얼타임(Real time) 3D 엔진 뿐 아니라 제작 편의 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사업2본부장은 "공공 최대 규모의 문경시 VP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경북지역의 로케이션 촬영 환경 혁신은 물론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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