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동네빵집·대표 메뉴 그림으로 소개
트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트렌드를 정리하고 다음 해의 전망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 내용에 소개된다는 것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단 뜻으로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빵빵도시 대전동구는 밀가루의 도시이자 성심당을 대표로 빵을 찾아 대전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대전역에서부터 동구 원도심 곳곳에 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빵 지도다.
지도에는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직접 빵을 굽는 58개의 동네빵집과 함께 대전역 인근 원도심에 구석구석 숨어있는 관광명소도 수록돼 있다.
특히 지도의 가장 큰 매력은 빵집을 대표하는 빵을 그린 그림이다. 구는 기존 정형화된 관광지도는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해 빵 그림을 수록해 갖고 싶은 지도로 표현하는 데 차별성을 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빵집 지도에 대한 큰 관심이 많은 분들의 실제 빵집 방문과 관광명소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구는 내달 8일부터 한달간 '빵빵투어'를 운영한다. 빵집 지도에 소개돼 있는 빵집에서 물품 구매 후 영수증과 빵 지도를 찍은 사진 인증 시 빵 캘린더를 포함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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