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ARCHIVE 1.61' 상표 등록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광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현대홈쇼핑이 패션 자체브랜드(PB)를 연이어 론칭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최근 특허청에 'ARCHIVE(아카이브) 1.61' 상표를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출시 예정인 현대홈쇼핑의 신규 패션 PB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아직 상세 내용이랑 콘셉트는 논의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초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패션 PB를 낙점하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는 조직인 '패션랩(Lab)'을 신설했다.
이후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머티리얼랩'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9일에는 두 번째 패션 PB인 '어반어라운드'를 선보였다.
홈쇼핑 업계는 최근 TV 시청률은 감소하는 가운데 반해 송출 수수료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마진이 높은 PB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자체 상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면서 PB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독점 브랜드, 희소 아이템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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