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은 100명 이상이 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783개사로부터 회신 받아 이같은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기본급 인상이나 정기 승급에 의한 매월 임금인상률은 1인당 평균 4.1%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매월 1만1961엔(약 10만8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인상률을 경신했다.
노조 유무에 따라 인상률도 차이가 있었다. 노조가 있는 기업의 경우 인상률은 4.5%인 데 비해, 노조가 없는 기업의 임금 인상률은 3.6%였다.
기업이 임금 인상에 있어서 가장 중시한 요소로는 '노동력의 확보·정착' 14.3%, '물가 동향' 7.8%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은 물가상승에 대한 대응과 인재 확보의 필요성 때문에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임금 인상에 나선 결과로 분석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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