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

기사등록 2024/10/28 14:48:29 최종수정 2024/10/28 17:10:16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 참석

"상장 평가·시장 감시·예탁 결제 별도 수행"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막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BWB) 2024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이지영 기자) 2024.10.28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지영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해 "공공이 뒷받침한 최초의 거래소"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막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BWB) 2024 개회사를 통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으로 부산은 블록체인 금융 도시에 성큼 다가갔다. 나아가 돈과 사람이 자유롭게 오가는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분권형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 귀금속와 원자재, 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 위주의 토큰화 거래 플랫폼을 지향한다. 향후 토큰증권(STO)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출범을 앞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BWB 2024에서 분권형 실물 연계 자산(RWA)·토큰 증권(STO) 거래소의 세부 운영 방식 등을 발표한다.

BWB 2024 조직위원장을 맡은 박 시장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상장 평가와 시장 감시, 예탁 결제 기능을 별도로 수행하는 거래소"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최대한 마련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은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 뿐 아니라 혁신 산업을 이끌 중심 기술"이라며 "유일한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서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WB 2024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을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하는 ‘도시 혁신,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도시화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이와 관련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대학생 서포터즈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지지 서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본 ODX, 싱가포르 ADDX, 말레이시아 그린X, 태국 토큰X, 캄보디아 MKEX 대표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권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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