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지구 이틀 간 휴전 제안…팔 수감자·이 인질 4명 교환"(2보)

기사등록 2024/10/28 01:46:11 최종수정 2024/10/28 05:18: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집트가 가자지구에서 2일간의 휴전을 제안했으며, 이 휴전 기간 동안 인질 4명이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신화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 중인 일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을 교환하기 위해 가자 지구에서 이틀 간의 휴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데이비드 바네아 모사드 국장이 27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빌 번스 국장,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총리와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네아 모사드 국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지시에 따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전했다. 

CNN에 따르면 카타르 총리가 27일 CIA, 모사드 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며, 회담이 결렬되기 전 지난 여름에 협의한 내용의 범위에 따라 새로운 제안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