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27일 "이스라엘이 하루 전인 26일 이란을 공격한 것은 과장돼선 안 되지만 그렇다고 경시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이러한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발언은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을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가장 최근의 것이다.

이란 군부는 가자지구나 레바논에서의 휴전이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보복 공격보다도 우선이라고 말했었지만, 이란 관리들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 정권의 사악한 행동은 과장되거나 경시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스라엘 정권의 오산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 그들이 이란 국가와 젊은이들의 힘, 의지, 주도권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국민의 권력과 의지를 이스라엘 정권에 전달하고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은 이란 당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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