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9년 진해신항 개장 대비 물류인재 양성 본격화

기사등록 2024/10/26 20:47:02

'물류인재양성 협의체' 구성, 창원대학서 첫 회의

행정-대학-기업 물류인재 양성체계 구축 등 논의

[창원=뉴시스]경남 창원 진해신항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오는 2029년 진해신항 1-1단계 개장에 대비해 본격적인 물류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에 경남도는 '경상남도 물류인재양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행정기관, 지역 대학, 물류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경남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체계적인 물류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과 지역 청년의 물류산업 진출 지원을 위해서다.
 
협의체는 지난 25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진해신항 개발이 가져올 물류기업의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에 대응해 행정기관과 지역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역 대학과 물류기업 간 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과 현장실무형 맞춤형 물류인재 교육과정 개발, 지역 물류산업 현황조사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남 물류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물류기업 실습, 인턴십 지원, 채용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5조 원이 투입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으로,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 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이 완성되면 총 28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2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17만8000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진해신항 1-1단계 개장 시기인 2029년까지 물류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물류인재 양성과 함께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면서 "협의체 운영을 통해 경남 물류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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