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번째 필리핀 강타한 짜미, 가장 치명적인 태풍
남중국해 고기압에 막혀 베트남 향하다 이례적 유턴할 듯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11번째 태풍이자 가장 치명적인 것 중 하나인 짜미는 이날 마닐라 남쪽 바탕가스주에서 산사태로 33명을 숨지게 하는 등 최소 82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그러나 짜미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필리핀을 빠져나가 베트남으로 향하던 짜미가 다음주 남중국해의 고기압과 기타 기상 조건으로 진로를 바꿔 다시 필리핀으로 유턴하는 보기 드문 사태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또 짜미 외에도 필리핀을 다시 위협할 수 있는 또다른 태풍 콩레이가 태평양에서 조성되고 있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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