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지원

기사등록 2024/10/27 01:00:00

NCS 기반 실험·실습 시설 및 설비 기준 개정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내년 전면 도입에 맞춰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험·실습 시설 및 설비기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9년 '2015 개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기준을 마련한 이후 처음 개정하는 것이다.

현재 부산교육청 소속 특성화고, 산업수요 맞춤형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NCS 기반 교육과정은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해당 학교들은 현장 직무능력 중심의 '할 줄 아는 교육'에 나설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과 실습실 교육환경을 갖춰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현장 교사 48명으로 구성한 NCS 기반 실험·실습 시설 및 설비 기준 개정·검토위원회를 꾸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경영·금융 등 18개 교과군의 시설·설비 기준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직업계고 체제 개편과 연계해 교과군 이외 글로벌 K-POP, E-스포츠, 해군부사관 등 인력 양성을 위해 필요한 실험 실습 시설·설비 기준도 추가했다.

부산교육청은 개정된 기준을 적용한 현장의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학교별 NCS 기반 실험·실습 기자재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교육정보원(KERIS) 관계자들이 나와 K-에듀파인 통합자산관리 시스템 운영 등 기자재 관리 방법을 알려줬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기준 개정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능력을 고려해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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