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배우 김수미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수미의 고향 전북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자신의 SNS에 '고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은 사람의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면서 "갑작스런 국민 배우 김수미님의 작고 소식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김수미 배우님, 거침없이 당당하면서도 한없이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김수미 배우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수미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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