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서 럼피스킨 발생…홍천 등 6개 시군 이동중지 발령

기사등록 2024/10/25 12:43:22 최종수정 2024/10/25 16:02:15
[춘천=뉴시스] 25일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인제군 남면 소재 한우 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인제에서 도내 5번째로 럼프스킨이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제군 남면 소재 한우 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

의심 증상을 보인 소를 발견한 농장주가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인제군에 신고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5일 오전 7시경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도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제군과 춘천과 홍천, 양구 등 인접 6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했으며, 이번 이동 중지 기간은 10월 25일 오전 7시부터 10월 26일 7시까지 24시간이다.

이번 발생은 양구, 양양, 고성에 이어 올해 5번째 럼피스킨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도내에서 연이어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과 소독 등 추가적인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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