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가톨릭상지대(안동) 등 경북 지역 13개 대학교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경북 지역 13개 대학교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과정으로 이론교육(심폐소생술 교육) 30분, 실습교육(성인, 소아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실습) 90분으로 진행된다.

26일 가톨릭상지대에서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부모 그리고 조부모 등 3대가 이런 교육을 받아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귀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주말인데도 이런 교육을 준비해 준 교육감님과 경북교육청 및 대학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을 함께 진행한 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 및 학교와 더불어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속해 지역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대학교와 협약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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