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美텍사스에 현지법인 설립

기사등록 2024/10/25 08:07:4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현지법인(SENKO TECHNOLOGIES USA CORP.)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망 확대와 현지 고객사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텍사스주 달라스는 최근 삼성전자,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미국 내 새로운 산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달라스는 미국 중심부에 위치해 동서부 시장 모두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텍사스주는 친기업적 정책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센코의 미국 시장 진출 거점으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고객 밀착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는 텍사스에서 현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코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교두보 삼아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