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전북을 말하다' 군산대 인문도시센터 25일 학술대회

기사등록 2024/10/24 15:58:52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가 오는 25일 인문관 교양강의실에서 ‘2024년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군산대 인문도시센터가 주관하고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후원으로 열린다.

‘잡지, 전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근현대 전북 잡지의 가치와 특징을 제고해 전북학 이해의 새로운 시각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제1부 ‘근현대 전북잡지 가치의 재발견’에서는 ▲유보선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45-1980년 사이 전북의 공론장, 잡지 어떻게 볼 것인가’ ▲최명표 한국지역문학회 회장 ‘1970년대 잡지에 나타난 전북 문화의 분화 양상’ ▲김민영 군산대 금융부동산경제학과 교수 ‘1980년대 전후 전북 군산지역의 수산업’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 ‘잡지에 비친 전북이야기’에서는 ▲김기성 군산대 인문도시센터 전임연구원 ‘1920년대 발굴잡지 '애'를 통해 본 정노풍의 시대인식’ ▲양재훈 인하대 교수 ‘해방 이후 전북잡지에 나타난 민족개념’ ▲황태묵 군산대 인문도시센터 전임연구원의 ‘1950년대 군산 토요동인의 문단 네트워크와 문학활동’ ▲김교식 대전대 교수의 ‘1960년대 전북지역 시전문 동인지와 로컬리티’ 등이 발표된다.

개별토론 시간에는 이만영 전북대 교수, 정훈 전북대 교수, 윤영선 군산시 농어촌활성화센터장, 박선영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교수, 김세나 군산대 초빙교수, 진정일 원광대 교수가 논평하고,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학술적 성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원환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현대 전북 잡지의 정체성과 이해를 증진하고, 학문적 소통방법을 적극 모색하는 활발한 토론의 장"이라며 "전북학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 지역학 연구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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