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만 달러 돌파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했다.
24일 IMF의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6132달러로 지난해(3만5563달러)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올해 1인당 GDP 추정치로는 지난해(3만3788달러)보다 줄어든 3만2859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당 GDP 차이는 지난해 1644달러에서 올해는 3273달러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인당 GDP로는 3만7675달러로 전망했다. 일본의 내년 인당 GDP 추정치는 3만5611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차이는 2064달러로 올해보다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봤다.
아울러 IMF는 우리나라의 2027년 인당 GDP로 4만1031달러를 예상하며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5년 후인 2029년에는 4만4347달러로 4만500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