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전히 국민 의지 부인하는 중"
해리스 후보는 22일(현지시각) 공개된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후보의 개표 완료 전 대선 승리 선언에 대비돼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2020년 대선을 겪은 이후 미국 언론과 정계는 트럼프 후보가 패배할 겨우 불복 가능성에 주목한다.
해리스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되돌리려 했고, 여전히 국민의 의지를 부인하고 있으며, 폭력적인 군중들이 미국 의회를 공격하도록 선동해 140명의 법 집행관이 공격 받도록 했다. 그들 중 일부는 사망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 미국 국민은 우리 국가의 미래가 무엇이 될지에 관한 매우 진지한 결정을 2주 후에 내리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 팀이 선거 당일과 이후 문제 등에 관해 다룰 만한 자원과 전문가를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리스 후보는 최근 공화당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과 합동 유세를 벌였다. 체니 전 의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재직한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자녀다. 반(反)트럼프 성향 체니 전 의원이 해리스 후보 선거운동에 합류하면서 그 기용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리스 후보는 그러나 이날 체니 전 의원 내각 기용 가능성을 묻는 말에 "계속 상황을 알려주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