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11일 개최한 데모데이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한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할 K-패션 브랜드 육성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다. 브랜드 설립 5년 이하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홍보·쇼케이스 운영비 지원·10주 액셀러레이팅 교육·1: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평가위원 및 참석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최우수 브랜드상'은 피노아친퀘(디자이너 이서정)에 돌아갔다. 독창적이지만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미감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브랜드다. 이탈리아어로 '5까지'를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모든 신발의 굽을 5㎝ 이내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톰보이 내부 전문가들이 선정한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에는 역사적 여성복의 실루엣과 현대 남성복을 재해석해 젠더 플루이드 컬렉션을 선보이는 준태킴(디자이너 김준태)이 선정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 현장과 함께 연결되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뛰어난 브랜드들이 패션 산업에 뿌리내리고,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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