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인니 대통령에 방한 초청 尹 친서 전달…"최대한 빨리 방문"

기사등록 2024/10/22 16:30:00 최종수정 2024/10/22 18:44:17

인니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19~20일 순방

한 "러북협력 대응 국제사회 보조 맞춰달라 요청"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8.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에 방한을 희망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인니 대통령도 화답했다고 22일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종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백브리핑을 갖고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결과를 전했다.

한 총리는 "북한과 인도네시아는 과거에도 우호적 관계였던 점에서 러북 군사협력 등의 문제에 대해 인도네시아가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항상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 열어놓고 있고 핵 문제에 대해서 핵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어느정도 하지 않겠다면 즉각적으로 협력을 할 생각이 있다 전하고, 8.15 통일독트린 등 우리 정부의 평화적 통일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년이 됐는데, 인도네시아는 방위산업, 첨단산업, 전기자동차 등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협력을 희망해왔다"고 했다. 

한 총리는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지난 19∼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신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친서를 처음봤는데 (프라보워 대통령이) 즉석에서 열어서 보고 최대한 빨리 한국을 방문하겠다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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