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여행을"…우수 사회적기업 6곳 선정 시상

기사등록 2024/10/22 14:00:00

사회적기업진흥원, 아마존웹서비스와 어워드 개최

데프누리 등 사회적기업 6곳에 상금 3000만원 전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진흥원)이 22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제4회 우수 사회적기업 어워드'를 개최하고, 6개 기업을 선정했다.

AWS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흥원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우수 사회적기업 및 종사자 지원을 위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청각장애인이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트래블테크' 서비스를 개발한 데프누리주식회사가 선정됐다. 또 ▲레드리본 사회적협동조합 ▲위즈온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제주황새왓카리타스일배움터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 ▲식판천사 등도 장애인 및 질병약자 등 취약계층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 3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날 진흥원과 AWS는 성평등, 사회적약자 보호, 다양성 제고 등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기여한 사회적경제기업 여성 근로자 10명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디지털 포용성과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 정보화 시대 사회적기업의 비전과 혁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유성희 전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을 맡아 '윤리적 AI와 사회적경제기업'을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도전 과제를 제시했고, 2021년 수상기업인 김현숙 맘이랜서 대표와 이범재 웹와치 대표가 정보화 시대 사회적기업의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마이클 펑크 AWS 글로벌공공정책 총괄부사장은 "AWS는 수년 간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를 운영하면서 한국 내 사회적경제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더욱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영상 축사했다.

서종식 진흥원 기업성장본부장은 "세계적 기업인 AWS가 그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AWS와 함께 정보화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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