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 비행기 이용 기록 제출해달라"…국토위 국감서도 '명'

기사등록 2024/10/22 11:40:08 최종수정 2024/10/22 14:24:15

민주당 의원, 2022년 3월21일 명씨 부산→서울 탑승기록 요구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22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4.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거 공천개입 공천 논란의 중심에 선 명태균씨의 국내선 비행기 이용 기록을 공개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공항공사에 지난 2022년 3월21일 부산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명태균씨의 탑승 여부를 확인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요구는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폭로한 강혜경씨가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명 씨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를 위해 81회의 여론조사를 했다"며 "명 씨가 조사 비용인 3억7000만원을 김 여사에게서 받아 온다며 2022년 3월 21일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갔지만, 돈은 안 받아 오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 왔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권한대행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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