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작사가 박건호 음악회 열린다…설운도·전영록 출연

기사등록 2024/10/22 14:40:54 최종수정 2024/10/22 17:12:16

11월29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

[서울=뉴시스] 박건호. (사진 = 박건호기념사업회 제공) 2024.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사가 박건호(1949~2007)를 기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22일 사단법인 박건호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에 따르면, 오는 11월29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제1회 박건호 음악회'가 펼쳐진다. 고인의 고향인 원주시가 후원한다.

1972년 가수 박인희 '모닥불'을 통해 작사가로 데뷔한 박건호는 이용이 '잊혀진 계절', 정수라 '아! 대한민국', 설운도 '잃어버린 30년', 나미 '빙글빙글'과 '슬픈 인연', 조용필 '단발머리'와 '모나리자' 등의 히트곡 노랫말을 지었다. 800여곡에 참여했다.

이번 음악회엔 설운도, 전영록, 나태주, 김수희, 안성훈, 정다경 등이 출연한다. 박건호 기념사업회는 오는 11월10일까지 최종 출연진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음악회는 원주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관람권을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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