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앤시스코리아, 클라우드 사업 확대 '맞손'

기사등록 2024/10/22 09:27:07 최종수정 2024/10/22 10:15:07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앤시스코리아 시뮬레이션 SW 탑재

앤시스코리아와 방산 분야 공동 사업발굴·영업 등 클라우드 사업 확장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SDS는 클라우드 분야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앤시스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는 미국의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앤시스의 한국지사다. 이 회사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에너지, 방산, 반도체 등 제조업계에서 제품 성능 향상과 개발 기간 단축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앤시스코리아는 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CAE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편 기술 지원과 교육도 맡게 된다. 또 양사는 긴밀하게 협업해 사용자들이 SCP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서 앤시스 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한 제조기업의 업무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앤시스의 솔루션 노하우가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전체 제품개발 주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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