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횡단보도서 보행자 친 시내버스…2명 사상

기사등록 2024/10/22 08:40:18 최종수정 2024/10/22 11:00:17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횡단도보에서 보행자 2명을 치어 1명을 사망케 한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 A(50대·여)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34분께 남동구 고잔동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B(60대·여)씨를 시내버스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또 다른 보행자 C(50대·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사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길을 건너던 B씨 등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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