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마무리 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 바둑대회는 ㈔대한바둑협회·양양군체육회·양양바둑협회가 주최·주관했다.
대회 결과, 학생 최강부에서는 이주영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생부는 윤진서, 고등부 김민조, 중등부 김현우, 초등 최강부 고도원, 초등 유단자(고학년부) 이준형, 초등 유단자(저학년부) 코우키, 초등 일반부A 민정아 학생이 우승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50여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송이와 연어의 고장에서 바둑대회가 열린다고 해 부모님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는데, 알찬 바둑 여행이 됐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각 부문별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8강 등에 대해 시상식이 열렸다.
학생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트로피를, 각 부문별 우승자와 준우승은 대한바둑협회장상 및 트로피, 공동 3위와 장려상 등은 대한바둑협회장상이 주어졌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이번 전국학생바둑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의 두 번째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군이 명실상부 글로벌 스마트 바둑도시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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