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오비맥주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산하 맥주 브랜드 6종의 공급가를 올리면서,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4캔 1만2000원' 등의 행사 가격도 덩달아 인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500㎖ 기준 수입맥주 4캔 묶음 판매 가격을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약 8.3% 인상한다.

330㎖ 기준 수입맥주 4캔 묶음 판매 가격은 기존 9000원에서 1만원으로 11.1% 오른다.

CU와 GS25 등 다른 편의점들은 아직 구체적으로 행사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세븐일레븐과 비슷한 인상률을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편의점 수입맥주 묶음 판매 가격이 오른 것은 오비맥주가 수입맥주 6종의 공급가를 평균 8% 인상했기 때문이다.

인상 대상은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엘파 등이다.

이에 따라 판매처에서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등의 캔 500㎖ 가격은 4500원에서 4900원으로 8% 오른다.

호가든과 스텔라, 버드와이저 캔 330㎖ 제품은 3500원에서 3700원으로 5% 인상된다.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캔 740㎖는 5000원에서 5400원으로 8%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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