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36곳 피해"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합동감식

기사등록 2024/10/21 12:48:31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1일 오전 인천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및 소방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합동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4.10.2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왕길동의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 관계자 10여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공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8시44분 서구 왕길동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해 11시간1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45분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 공장 등으로 번지면서 업체 총 36곳이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주말이라 공장 대부분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소재 기계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4분께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면서 인근 공장 건물 30여 개동이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발생 7시간 후 진압됐다. 2024.10.20.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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