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예정 지역에 가림막 설치, 내부 인테리어 준비 중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내년 상반기 송도에 인천 1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 내에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최근 입점 예정 지역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본격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신사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점포를 준비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도는 인천 연수구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에 연세대와 한국뉴욕주립대, 인천대 등 대학교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어 젊은 층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송도 매장 오픈을 계기로 오프라인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무신사 자체브랜드(PB)로 론칭된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5월 서울 홍대에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지난해까지 강남·동성로·성수·명동·서면까지 단독 로드숍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롯데쇼핑과 손잡고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브랜드 최초의 '숍인숍'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AK플라자, 스타필드 등에도 새로운 매장을 선보였다.
이처럼 서울 6개 점포를 비롯해 경기와 부산, 대구 등에 자리 잡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후 다른 대도시로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