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올림픽 스타"…中 3살 탁구 신동 화제(영상)

기사등록 2024/10/22 01:00:00 최종수정 2024/10/22 09:06:16
[서울=뉴시스] 기저귀도 채 떼지 못한 3살 아이가 성인 못지않은 탁구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douyin)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기저귀도 채 떼지 못한 3살 아이가 성인 못지않은 탁구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더우인에는 중국 쓰촨성 출신의 3살 아이가 현란한 탁구 기술을 선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내복을 입은 한 아이가 거실 테이블 위에서 포핸드와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열정적으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과시하며 어려운 동작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성인 남성과의 경기에서도 뒤지지 않고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던 아이는 묵직한 스매시를 날려 경기를 끝낸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아이는 친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생후 8개월부터 탁구를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가 작아 탁구대에 오를 수 없던 아이는 바닥에 키 높이 발판을 깔고 그 위에 올라 훈련을 했다.

아이의 탁구 실력에 감탄한 누리꾼들은 파리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탁구 금메달리스트 판젠동을 언급하며 '차세대 판젠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모두 탁구를 잘 칠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이게 사실일 수도 있다", "마지막 스매시는 번개처럼 빠르다. 올림픽 챔피언이 될 잠재력이 있다", "판전동을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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