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4호기, 계획예방정비 하루 만에 안전설비 작동

기사등록 2024/10/19 11:36:58 최종수정 2024/10/19 11:46:16

원안위, 조사 착수

한울 4호기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한울원전 4호기가 계획예방정비 하루 만에 안전주입계통이 작동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께 한울 4호기에서 안전주입계통이 작동했다.

안전주입계통은 원자로 냉각재 손실 등으로 압력이 낮아지면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계통이다.   

한울본부는 전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 4호기를 냉각 운전하던 도중 운전원이 가압기 입력 설정치를 변경하지 않아 가압기 압력이 낮다는 신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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