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곡성군 옥과장을 찾아 낙선 인사를 돌았다.
조 대표는 "곡성군민들이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부족해서 선거에서 졌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책과 법안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면서 향후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모든 것이 부족한 신생 정당에게 각각 35.8%, 26.6%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앞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약점을 보강하고 비전과 지향을 분명히 하는 작업에 매진하겠다.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득표율은 35.85%로 조상래 당선인(55.26%)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조 대표는 이날 옥과장 일정을 시작으로 곡성군 석곡면 일대 유세차 순회 낙선 인사를 마친 뒤 영광군으로 이동해 군민들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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